지난 금요일 시간이 많이 비어 영화를 보고 왔다. 한동안 볼만한 영화가 없다가 신의 한수 후속편이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예매했다. 비록 상영시간 직전에 다른 영화관에 예매한걸 깨닫고 돈을 한번더 날리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전작을 매우 재밌게 봐서 후속작도 기대를 했다.

 

 영화는 평작 이상의 평을 줄 수 있겠다. 과묵한 주인공 캐릭터의 이미지와 출연 분량은 짧지만 뇌리에 각인되는 무당이 이 영화의 전반적인 면을 살려주었다. 전작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은 스타일의 바둑을 중점으로 얘기가 진행된다. 속기 바둑, 사석 바둑.

 

+ 과묵하면서 진중한 주인공의 모습

+ 무당의 연기

+ 영상미

+ 과거 회상과 현재의 교차

 

- '외톨이'의 개연성 부족

- 최종보스의 무기력함

- 프리퀄인데 1편에서 언급되지 않으면 안되는 내용이 좀 많이 나온다.

- 전반적인 개연성 상실

 

표값은 하는 영화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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